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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 유교회(유시대) 선교사 소식
    2025-03-29 06:40:22
    하광진
    조회수   2

     

    유교회 유시대 팔레스타인 기도편지 (2025년3월28일)


    팔레스타인을 마음에 간직하고 주님께 간구하시는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전쟁 속에서 팔레스타인 땅에 거하는 주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메세지는 다시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를 믿지 않고 그의 말씀을 듣지 않는 모습을 버리는 것입니다. 

    역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주의 자녀들이 스스로를 낮추고, 두 민족의 골이 깊은 다툼의 멈춤을 위해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며, 끝없는 전쟁이 그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현지 정치적 상황>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시작된 지 17개월이 되었습니다. 2백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의아해할 정도로 거의 모든 가자지역은 폐허가 되었지만, 여전히 하마스는 이스라엘에게 무력저항을 하고 있고, 52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는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을 요구하면서 2개월의 임시휴전을 깨고 다시 폭격을 시작했고 지상군도 진입했습니다. 이미 이스라엘은 가자를 재점령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하마스가 다시는 군사와 정치적 세력을 갖지 못하도록 가자주민들을 해안가와 몇몇 도시로 이주시키고, 도시들은 섬들처럼 고립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가자 주민들은 전적으로 해외 원조에 의존해서 살아야 하고, 이백만명이나 되는 사람들과 그 후손들은 미래도 없는 비참한 신세가 될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은 가자 전쟁을 핑계로 서안지구에서도 군사작전을 합법화시켜서 4만명의 난민촌 사람들을 강제이주 시켰고 도시를 유령도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새벽마다 이스라엘군이 여러 도시들을 침입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체포해 가고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팔레스타인도 이스라엘 여러 도시에서 폭탄, 차량, 총기 테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테러범들을 검색한다고 서안지구 도시들은 봉쇄하고 도로도 차단해서, 서안지구 주민들에게는 일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자주 일어납니다. 이 땅은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항상 머무는 곳인데(대하7:16), 이처럼 인간이 만드는 재해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 모르겠습니다.
    북부에 위치한 제닌과 투바스, 브르킨, 카바티야 도시는 저희가 자밥데에 2년간 살 때, 전도도하고 어린이캠프도 했던 곳이라 특별히 마음이 가는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지역의 통행이 제한되었고, 길도 이스라엘이 불도저로 파헤져 놓아서 차량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고,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위기라고 합니다. 그 곳에 사는 기독교인들이 고난 속에도 믿음의 터 위에 굳건히 세워져야 할 턴데, 그들의 탄원소리를 주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으면 바램 입니다.  또한 무슬림에서 믿음의 형제가 된 루아이는 나블루스의 야곱의 우물 근처에 살면서 한달에 한번은 저희 교회를 방문 했었는데, 올해부터는 나블루스에 상황이 악화되면서 그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그와 그의 가족이 영의 양식을 제대로 먹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주님께 루아이와 그의 가족의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곳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인 무슬림,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함께 사는 땅입니다. 유대인들이 20세기가 초부터 이 땅으로 이주하면서부터 무슬림들과 유대인들의 싸움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리는 주의 백성들이 회개하고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쳐 주신다고 말씀을 통해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땅의 기독교인들이 아직 연약해서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지 못합니다. 속히 이들의 믿음이 성숙해져서 이 땅이 고쳐지길 바라지만, 그 날이 오기까지는 먼저 믿은 우리들이 힘써 기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라말라 교회 소식>
    작년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교회의 외적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오히려 말씀읽기와 QT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며 성도들의 내적 성장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작년 QT세미나 후  9월부터 제가 아침마다 교회 단톡방에  QT를 올리고 있는데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다가 교인들이 하나 둘씩 이모티콘을 달고 가끔씩 답글도 올려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허공에 대고 하는 듯 무반응 이어서 아직 교인들에게 무리인가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올리는 메시지를 매일 읽고 있다고 교인들이 말해주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루 다섯장씩 읽는 성경일독도 9월부터 전교인이 함께 시작해서 단톡방에 매일 공지하고 핵심구절을 요약해 올리면서 장려하고 있습니다. 6월21일이면 전교인이 일독을 하게 되는데 성경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들이 한 사람씩 꾸준히 늘어서 주님의 뜻을 알고 기도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내(유시대)는 유치부와 초등부 주일학교 PPT교재를 매주 만들어서 라말라 교회와 유대인 메시아닉 교회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치부는 엄마들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데, 오히려 엄마들이 자녀들보다 더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성경에 징벌의 대상으로 언급되는 팔레스타인(블레셋)이 지금의 팔레스타인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기 민족을 벌하시는 하나님으로 잘못 알고 있었기에 서양선교사들도 구약의 일부분만 가르쳐 왔습니다.  그동안 가리워져 있어 들어보지 못한 구약의 내용들을 세세히 가르치니 숨겨져 있던 말씀을 발견해 가며 하나님의 큰 뜻을 알게 되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시대 사역자는 엄마들도 염두에 두고 교재를 만들고 있고, 선생님인 다르나와 테레즈는 제자양육을 한다는 생각으로 그들을 코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내가 영어로 만들고 있는 ppt 레슨을 줄리자매를 통해 아랍어로 번역하는 중입니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섬길 수 있기를 희망하고, 다른 아랍 교회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칼릴 형제가 새롭게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들어와서 사마르 장로님과 한주씩 교대로 중등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성경교재 ppt와 성경을 읽으면서 그들이 먼저 은혜를 받고 변화되는 역사가 매주 일어나고,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칼릴 집사의 아내 하자르 집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해외 곳곳에 요리 강습을 하고 있는데, 지난 주에 카타르 왕가의 왕세자비가 하자르에게 비즈니스를 함께 하자고 제안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남편인 칼릴과 자녀인 한나와 미나가 하자르와 함께 초청받아 카타르에 다녀왔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칼릴이 전쟁 직후 해고되어 1년이 넘게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그와 아내가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이번 초청으로 그들에게 근심 대신에 희망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비지니스 경험이 없는 하자르가 부담을 갖고 있긴 하지만,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으시는 주님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위기를 잘 넘기고 인내한 칼릴 가족에게 주님께서 큰 상급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디나 자매도 오랫동안 직장을 찾고 있었는데 한달 전에 nursery에 취직이 되었고, 꽤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찬양과 여성 성경 공부모임에서 열심히 섬겼는데, 그녀의 섬김을 잊지 않고 기억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신혼부부인 아니스와 로렌이 딸 엘레누라(뜻: 하나님의 빛)를 임신을 해서 5월에 출산예정입니다. 로렌이 아이를 갖고 싶은 조급함에 불안해했는데 유시대 사역자에게 기도를 받고 임신했다고 해서 응답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저희에게도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따우픽과 조지아나 부부도 아들을 임신해서 다음 달에 출산 예정입니다. 기독교인이 1% 인 이 메마른 땅에 단비를 주시듯 올해에 새 생명을 둘이나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올해 첫 주일에 세례를 받은 캐롤라 자매님이 주일예배를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무슬림이고 헝가리 출신이라서 친교 시간에 외톨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얼굴도 늘 밝고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주의 날개로 그 분을 보호하시고 교회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캐롤라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어떤 이유로 무슬림 남편을 만나서 국제 결혼을 하게 되었고, 팔레스타인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말에 세례를 받고 싶다고 교회를 찾아왔습니다. 3주간의 세례교육을 받고 올해 첫째 주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늘에서는 잃어버렸던 주의 양을 되찾으셔서 큰 잔치가 있었을 겁니다. 교회와 믿음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그녀를 지켜주고 인도해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17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가자와 서안지구 사람들은 고통 속에 있고 하나님은 슬퍼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이 땅의 고침을 위해서 기도하는 주의 백성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2.   제닌과 투바스, 브르킨, 카바티야의 기독교인들을 빈번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부터 보호하여 주시고, 그들의 탄원소리에 주의 응답이 있게 하옵소서.
    3.   나블루스에 거주하며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루아이와 그의 가족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도록 예수님의 보혈로 그 가정을 덮으소서.
    4.    라말라 교회 성도들이 더욱 성경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들이 되고, 주님의 뜻을 알고 기도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5.   주일학교를 통해서 아이들과 엄마들, 선생님들(다리나, 테레즈, 칼릴, 사마르, 줄리)이 모두 주의 말씀을 배우며 실천하고 변화되어 주의 제자로 거듭나게 하소서.
    6.   칼릴 가족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시고, 그들에게 새 일을 행하시옵소서.
    7.   아니스와 따우픽 가정에 새 생명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부모들이 거듭나서 그들의 믿음생활이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하소서.
    8.   새신자인 캐롤라가 교회와 믿음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그녀를 지켜주고 인도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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